바이올린 제작 (12) – Outline

뒷판의 아치(arch)를 다듬는 모습

앞판과 뒷판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완성된 옆판에 앞판과 뒷판을 붙이는 작업을 한다. 이 작업은 악기의 아웃라인과 퍼플링(purling) 작업을 위해 임시로 접합하는 작업이다.

Purling – 악기의 테두리를 따라  앞판과 뒷판에 상감(inlay) 작업으로 접합된 3겹의 나무(검정-흰-검정)로 만들어진 부분. 악기를 보호하는 역할과  아름답게 보이는 역할을 한다.

임시로 앞판과 뒷판을 옆판에 접합하는 모습

이렇게 접합이 되면 앞판과 뒷판의 아웃라인을 동시에 다듬는 작업을 한다.  바이올린 제작 (10)에서 앞판과 뒷판을 자르기 전에 옆판을 기준으로 3개의 선을 표시했는데 이 선을 기초로 작업을 하면 조금 더 빠르게 작업이 진행된다.

표시된 선까지 손가락 대패나 칼을 사용하여 깎아내는 모습

악기의 아웃라인은 옆판을 기준으로 대략 2mm+정도 더 넓게 작업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2.5mm로 그어진 선을 기준으로 그 선까지는 칼이나 손가락 대패(finger plane)을 사용하여 다듬어 준 다음 마무리는 줄(file)을 사용한다. 옆판의 작업이 완벽하게 된 경우에는 옆판을 따라 작업을 하면 좌우 대칭이 정확하게 맞지만 대부분의 경우 조금씩 작은 오차가 생기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하면서 아웃라인을 다듬어 주는 것이 좋다. 이 때 특히 악기의 코너(corner) 부분은 크기와 위치에 따라 악기의 대칭이 틀어져 보이기 때문에 다듬을 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몽당연필로 옆판을 따라 일정한 간격을 표시하는 모습.

위에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몽당연필을 이용하면 옆판을 따라 쉽게 일정한 간격을 표시할 수 있다.

이렇게 아웃라인이 완성되면 그 다음 작업인 퍼플링(purfling) 작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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